세종대왕 표준 영정 - 이 그림은 1976년 김기창 화백이 제작한 세종대왕 표준 영정 으로, 조선의 4대 왕인 세종대왕의 품격과 위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입니다. 붉은 곤룡포와 용무늬는 조선 왕실의 권위와 상징을 보여주며, 그의 온화한 표정에서는 백성을 사랑한 애민 정신이 엿보입니다. 현재 이 영정은 공식적으로 세종대왕의 상징적 초상화 로 사용되고 있으며, 한국인의 정신적 유산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600년 전, 세종대왕이 남긴 이 한 문장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그의 신념과 철학, 그리고 백성을 향한 사랑의 표현이었습니다.
조선의 4대 왕, 세종대왕은 누구나 알지만, 그 깊이를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한글 창제를 비롯해 과학, 문화, 국방 등에서 그의 성과는 그 자체로 혁신적이었으며, 오늘날 우리가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데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렇다면 세종대왕은 단순히 ‘위대한 왕’이라는 말로 끝날까요? 아니요, 그의 이야기는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흥미롭고 인간적이며, 도전과 고난으로 가득 찬 여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종대왕의 삶과 리더십을 깊이 파헤쳐,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
2️⃣ 준비된 왕, 세종대왕의 탄생: 권력과 학문 사이에서
✔ 출생과 성장: 조선의 미래를 품다 🌱
이 사진은 경상남도 사천시에 위치한 세종대왕 태실과 잔존 석재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태실은 왕실에서 태어난 왕자나 공주들의 태(胎)를 보관하던 유적으로, 조선 시대 왕실 의례와 문화의 중요한 일환입니다. 세종대왕의 태실은 태봉산에 위치하며, 이곳은 그의 탄생을 기념하고 조선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장소로 활용되었습니다. 태실 주변에는 태를 봉안한 석조물과 비석, 거북 모양의 받침석 등이 남아 있으며, 당시 조선 시대의 석조 기술과 의례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유적은 세종대왕이 조선 역사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상징성을 잘 보여주는 유물로, 조선 왕실 의례 문화와 조형 예술의 가치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 민족문학대백과사전 및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대왕, 본명 **이도(李裪)**는 1397년 5월 15일, 태종 이방원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세종은 본래 왕위를 꿈꾸지 않았습니다. 장남인 양녕대군이 차기 왕으로 내정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세종은 달랐습니다. 그는 사냥을 즐기던 양녕과는 반대로, 항상 책 속에 빠져 있었습니다.
"어린 세종은 유난히 말이 없었다." 당시 세종의 어린 시절을 기록한 자료들은 그가 내향적이고 차분하며, 학문을 사랑한 아이였다고 묘사합니다. 한 번은 이도가 밤새워 책을 읽다 잠든 모습을 본 태종이 크게 기뻐하며, **“이 아이는 큰일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는 일화도 전해집니다.
✔ 왕위 계승의 드라마: 운명의 반전 🎭
이 사진은 경기도 과천시 관악산(冠岳山) 연주봉에 위치한 **연주암(戀主庵)**의 전경을 담고 있습니다. 연주암은 통일신라 시대의 고승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창건한 사찰로, 초기에는 관악사(冠岳寺)로 불렸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태종과 두 왕자(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의 일화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태종이 왕위를 충녕대군(세종대왕)에게 물려주려 하자,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이 이곳에 머물며 세속을 떠난 삶을 살았다고 전해집니다. 연주암은 당시 이들의 심경을 담아 "연주대(戀主臺)"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 중건과 보수를 거쳐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주암은 불교적 역사뿐만 아니라 조선 왕실과 관련된 중요한 장소로, 대웅전, 관음전, 영산전, 그리고 고려 후기의 삼층석탑 등 다양한 유물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대웅전 앞 삼층석탑은 고려 후기의 우수한 석조물로 평가받아 1980년 시도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출처: 한국 민족문학대백과사전 및 한국 사찰 연구 자료)
태종은 본래 장남 양녕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줄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양녕대군은 지나친 자유분방함과 방탕한 생활로 아버지의 신임을 잃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차남 효령대군은 스스로 왕위 경쟁에서 물러났고, 셋째 아들 이도가 자연스럽게 왕위 계승자로 떠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이 결정을 둘러싸고 태종은 오랜 시간 고민에 빠졌습니다. "과연 이도에게 나라를 맡겨도 되는가?" 결국 태종은 조선의 미래를 위해 신중한 결단을 내립니다. 그리고 1418년, 22세의 나이에 이도는 조선의 네 번째 왕으로 즉위하며 세종대왕이라는 이름을 역사에 새기게 됩니다.
이 사진은 조선 초기 세종대왕 시기에 작자 미상으로 제작된 경기체가 작품인 **《연형제곡》**이 수록된 **《악장가사》**의 일부입니다. 연형제곡은 세종대왕과 그의 형들인 양녕대군과 효령대군 간의 우애를 바탕으로, 왕실의 화목함과 조화로운 질서를 찬양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종대왕은 동생으로서 형들을 존중하며 우애를 지켰고, 형들은 동생인 왕에게 충성과 공경을 다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왕실의 화목과 태평성대를 노래한 작품으로, 총 5장으로 구성된 정형화된 경기체가 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이 작품은 왕실의 조화와 질서를 예찬하며, 당시 유교적 덕목과 도덕적 가치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연형제곡은 조선 초기 문학과 음악의 조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으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가족 중심의 통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출처: 한국 민족문학대백과사전 및 유교 문학 자료)
3️⃣ 훈민정음 - 백성을 위한 혁신의 상징 ✍
경복궁 수정전 - 이 사진은 서울 경복궁 내에 위치한 수정전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수정전은 조선 시대의 왕이 주요 회의와 정책 결정을 논의하던 중요한 건물 중 하나로, 왕과 대신들이 국가의 중대사를 논의하는 공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세종대왕 시대에는 이곳에서 훈민정음 창제와 집현전 학자들과의 논의를 비롯한 학문과 정책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아 역사적 상징성이 더욱 큽니다. 수정전의 단정하고 조화로운 건축 양식은 조선 왕조의 품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산으로,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그 역사적 가치를 전하고 있습니다.이 사진은 2014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간송문화전에서 전시된 훈민정음 해례본입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세종대왕이 주도하여 창제된 한글의 사용법과 철학적 배경을 자세히 설명한 귀중한 자료로, 세계적으로도 독창성과 과학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문자와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 백성을 가르치기 위하여 새로운 문자를 만든다"**라는 서문으로 시작해,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기록물로 평가받습니다.오늘날에도 이 문서는 한글 창제의 철학과 과학적 설계를 보여주는 역사적 유산으로, 한국인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부심을 상징합니다.
✔ 한글 창제의 배경: 말이 있어도 글이 없던 시대
세종대왕이 즉위하던 조선 초기, 한자는 상류층의 전유물이었습니다. 한자를 익히기 어려운 일반 백성들은 자신들의 생각과 감정을 기록하거나 표현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특히, 글을 몰라 억울한 일을 당해도 하소연할 수 없는 백성들을 보며 세종은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왜 글은 배운 사람만의 것이어야 하는가?” 이 질문이 바로 훈민정음 창제의 출발점이었습니다.
✔ 훈민정음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 도전과 열정
훈민정음을 창제하는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과학적 설계: 세종은 집현전 학자들과 함께 인간의 발음 기관을 연구하며, 한글의 음운 구조를 설계했습니다. 모음과 자음이 조합되어 모든 소리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한 과학적 문자 체계는 세종의 혁신적 사고의 결과물이었습니다.
사대부의 반발: "어찌 천한 글자를 만들려는가?" 많은 사대부들이 훈민정음을 두고 반발했습니다. 그들은 한자가 중국 문화의 정수라며 이를 고수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세종은 굴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직접 설계와 연구에 참여하며 10년간의 노력 끝에 훈민정음을 완성했습니다.
✔ 훈민정음의 영향: 단순한 문자가 아니다
훈민정음은 단순히 새로운 글자가 아니라, 조선 사회를 바꾼 혁명이었습니다.
이 사진은 조선 초기 세종대왕의 명으로 편찬된 **《삼강행실도》**의 일부입니다. 《삼강행실도》는 유교의 핵심 윤리인 삼강(三綱) — 군신유의(君臣有義), 부자유친(父子有親), 부부유별(夫婦有別)을 설명하고, 이를 실천한 인물들의 사례를 그림과 함께 기록한 책입니다. 세종대왕은 이 책을 통해 백성들에게 유교 윤리를 쉽게 이해시키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습니다. 한문과 함께 그림을 삽입한 형식은 문자가 익숙하지 않은 백성들도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삼강행실도》는 단순한 윤리 교본을 넘어, 조선 초기 유교적 국가 운영의 기틀을 다지는 데 기여한 중요한 문헌으로 평가받습니다. 오늘날에도 이 책은 조선 시대의 사회적 가치와 교육 방식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남아 있습니다.이 사진은 조선 시대에 편찬된 **《오륜가》**의 일부 페이지를 보여줍니다. 《오륜가》는 유교 윤리인 **오륜(五倫)**을 강조하며, 훈민정음 창제의 원리와 한글의 구성에 대해 설명한 후, 오륜을 바탕으로 인간 관계의 덕목을 노래한 책입니다. 오륜은 다음 다섯 가지 덕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자유친(父子有親): 부모와 자식 간의 친애, 군신유의(君臣有義): 임금과 신하 간의 의리, 부부유별(夫婦有別): 부부 간의 구별, 장유유서(長幼有序): 어른과 아이 간의 질서, 붕우유신(朋友有信): 친구 간의 믿음 《오륜가》는 훈민정음을 활용해 백성들이 유교적 가치와 윤리를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이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가 단순히 글자의 창제에 그치지 않고, 조선 사회 전반의 문화와 교육 발전에 기여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자료입니다.
문맹률 감소: 백성들이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되면서, 정보와 지식의 대중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자주적 문화의 시작: 중국 중심에서 벗어나 조선만의 독자적인 문화를 구축하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현대 한국의 디지털 시대에도 적합: 한글의 과학적 설계는 오늘날 정보화 시대에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전시된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의 원본을 보여줍니다. 《용비어천가》는 세종대왕의 명으로 1445년에 편찬된 책으로, 한글로 쓰인 최초의 서사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용비어천가》는 조선 왕조의 건국을 정당화하고 왕실의 권위를 찬양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조선 태조 이성계의 업적과 조선 건국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특히 이 작품은 훈민정음으로 기록되어, 한글의 실용성과 문학적 가치를 동시에 증명하는 중요한 유산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용비어천가》는 조선 시대 유교적 가치를 반영하면서도 시와 음악의 결합을 통해 백성들이 쉽게 이해하고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 책은 조선 초기의 문화적 정체성과 정치적 이상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오늘날에도 한글과 조선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문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이 사진은 조선 세종대왕 시기에 제작된 불교 서적인 **《석보상절(釋譜詳節)》**의 일부입니다. 석보상절은 1447년 세종의 명에 따라 왕자인 수양대군(훗날 세조)이 작성한 책으로, 석가모니 부처의 생애와 교리를 백성들이 이해하기 쉽게 한글로 풀어 쓴 중요한 불교 문헌입니다.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창제한 후, 백성들이 불교 교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석보상절을 제작하게 하였으며, 이는 한글의 실용성과 종교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석보상절은 총 24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처의 일생을 이야기 형식으로 상세히 설명하고, 한글과 한자를 함께 사용하여 당시 지식인의 독해 능력과 백성의 이해도를 동시에 고려한 작품입니다. 이 책은 훈민정음의 창제 목적이 단순히 문맹률 해소에 그치지 않고, 지식과 신앙의 대중화를 이루고자 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철학을 잘 보여줍니다.
4️⃣ 과학 기술의 르네상스 - 하늘을 연구한 왕 🌌
✔ 장영실과의 협업: 발명을 통한 국가 발전
이 사진은 대전 KAIST 캠퍼스에 위치한 장영실 동상을 담고 있습니다. 장영실은 조선 시대 최고의 과학자로, 세종대왕의 후원을 받아 다양한 발명품을 제작하며 조선의 과학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인물입니다. 그가 제작한 측우기, 혼천의, 자격루(물시계) 등은 당시 농업 생산성 향상과 시간 측정, 천문 관측에 크게 기여했으며, 조선의 자주성과 실용적 과학 발전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 동상은 그의 혁신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으며, 오늘날 KAIST에서 미래 과학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상징적 조형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은 장영실 같은 과학자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하며, 조선의 과학 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이 사진은 부산에 위치한 장영실 과학 정원의 전경을 담고 있습니다. 장영실 과학 정원은 조선의 가장 위대한 과학자 중 한 명인 장영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입니다. 장영실은 조선 시대의 뛰어난 발명가이자 과학자로, 혼천의, 물시계(자격루), 측우기 등 조선 초기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19개의 과학 기구를 발명하거나 협력 제작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정원 내에는 그의 발명품들을 기념하는 조형물과 함께 당시 과학기술의 수준과 창의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장영실 과학 정원은 과학자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에게 조선 시대 과학의 위대함을 알리는 교육적 장소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측우기: 세계 최초의 강우량 측정기로, 농업과 기후 예측에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해시계(앙부일구): 해의 위치로 시간을 측정하여, 백성들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습니다.
혼천의: 천체의 움직임을 기록하며, 자주적인 천문학을 발전시켰습니다.
"과학이 백성을 위한 도구가 되다" 이러한 발명품들은 단순히 기술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농업 생산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 사진은 조선 세종대왕 시기에 제작된 한국 최초의 농서 **《농사직설(農事直說)》**의 표지와 일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농사직설》은 1429년 세종대왕의 명으로 정초, 변효문 등이 집필한 농업 기술서로, 조선 각지에서 실제 농민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실용적 자료입니다. 이 책은 당시 농업 환경에 맞는 작물 재배법과 토양 관리법, 기후 변화에 따른 농작물 관리 등 조선의 실정에 맞는 농업 지침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농민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형식으로 구성되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백성들의 생계를 안정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농사직설》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실학적 접근 방식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조선 후기 농업 서적의 기틀을 마련한 중요한 유산으로 평가받습니다. (출처: 한국 민족문학대백과사전 및 한국학중앙연구원)
5️⃣ 세종대왕의 인간적 면모 - 완벽하지 않았던 리더 🌿
✔ 병약했던 군주, 끊임없이 고뇌하다
이 사진은 세종대왕이 제작한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의 활자본 복제본으로, 인천국제공항 한국문화박물관에 전시된 모습입니다. 월인천강지곡은 1447년,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활용해 제작한 불교 찬가로, 석가모니 부처의 덕과 삶을 노래한 서사적 작품입니다. 세종대왕은 이 작품을 통해 부왕 태종을 기리고, 훈민정음을 종교와 문학 분야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하며 백성들에게 불교 교리를 쉽게 전하고자 했습니다. 당시 한문으로만 기록되던 경전을 한글로 번역함으로써 신앙의 대중화와 문자 보급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루고자 한 것입니다. 월인천강지곡은 세종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 그리고 훈민정음의 문학적 가능성을 증명한 역사적 기념비로, 조선의 문화적 위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은 평생 병약한 몸으로 고통받았습니다. 그는 관절염과 신경통으로 거동이 불편했지만, 백성을 위한 업무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특히, 말년에 그는 자식들 간의 갈등으로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이러한 개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에 헌신한 그의 모습은 오늘날에도 깊은 감동을 줍니다.
6️⃣ 세종대왕의 유산 -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 🌈
이 사진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고려사》**의 일부입니다. 《고려사》는 조선 초기 세종대왕의 명으로 편찬을 시작해, 문종 때 완성된 고려 시대의 정사(正史)로, 고려 왕조 34대 474년의 역사를 기록한 중요한 역사서입니다. 《고려사》는 중국의 역사서 편찬 방식인 **기전체(紀傳體)**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왕의 업적을 중심으로 한 본기(本紀), 신하들의 전기(列傳), 제도와 지리 등을 기록한 잡지(雜志) 등으로 나뉩니다. 이는 고려 왕조의 정치, 군사,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측면을 상세히 기록하여 조선 초기 역사 연구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세종대왕은 이 책의 편찬을 통해 고려 시대의 교훈을 되새기고, 조선 왕조의 정통성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고려사》는 오늘날에도 고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자료로 평가받으며, 한국사 연구의 귀중한 유산으로 남아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업적은 단순히 조선의 황금기를 만든 것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큰 가르침을 줍니다.
이 사진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세종 영릉 신도비(神道碑)**의 모습으로, 조선 전기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신도비는 1452년(문종 2년) 세워졌으며, 비문은 당시 공조판서 정인지가 작성하고, 세종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이 글씨를 썼습니다. 비문에는 세종대왕의 주요 업적과 그의 성군으로서의 위대한 통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비문의 내용은 4,886자로 구성된 방대한 분량으로, 세종대왕의 치적을 연대순으로 나열하며 그의 업적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비신과 이수는 백색 대리석으로 제작되었으며, 특히 이수에는 쌍룡쟁주(雙龍爭珠) 문양이 새겨져 있어 조선시대 고유의 양식미를 보여줍니다. 이 신도비는 조선 초기 왕릉 신도비 중 가장 크고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며,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동시에 조선 초기 서예와 금석학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세종대왕기념관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출처: 한국 민족문학대백과사전 및 관련 학술 자료)
한글의 세계화: 오늘날 한글은 한국 문화를 세계로 알리는 중요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과학적 사고의 중요성: 세종의 과학 기술 발전은 현재의 첨단 기술 강국 한국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리더십의 본보기: 백성을 사랑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세종의 리더십은 현대 정치와 경영에서도 본받아야 할 가치입니다.
7️⃣ 세종대왕의 정신은 지금도 살아 있다
이 사진은 1970년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대한민국 오천년 영광사 기념 금화로,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주화입니다. 금화의 전면에는 세종대왕이 책을 들고 앉아 있는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주변에는 "King Sejong the Great"와 "Republic of Korea"라는 문구가 함께 새겨져 있습니다. 금화 아래에는 세종대왕의 생몰 연대인 1397년 - 1450년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뒷면에는 대한민국의 국장과 무궁화, 그리고 액면가 25,000원이 새겨져 있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는 상징적 요소가 돋보입니다. 이 기념 주화는 한국의 오천년 역사와 그 영광스러운 순간들을 기리며, 특히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를 비롯한 위대한 업적을 강조하고자 제작되었습니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국립민속박물관)
세종대왕은 단순히 위대한 왕이 아닙니다. 그는 미래를 내다보며 백성을 사랑한 지도자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그의 업적을 단순히 존경하는 것을 넘어, 그의 가르침과 정신에서 배워야 합니다.
💬 "세종대왕의 지혜와 사랑은 과거를 넘어 오늘날에도 빛나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세종대왕 동상을 배경으로 현대 한국인의 일상적인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그림 속에는 결혼식을 촬영하는 신랑 신부와 사진작가, 롤러스케이트를 타며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등 다양한 모습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동상은 대한민국의 문화적 상징으로서, 과거의 위대한 업적을 기념하는 동시에 현대인들의 삶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을 나타냅니다. 이 작품은 한국 현대사회와 전통이 공존하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 민족문학대백과사전)
